SBS가 주요 뉴스에 극우 성향 인터넷 사이트인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에서 만든 노래를 내보내는 방송사고를 냈다. SBS에 따르면 24일 오후 8시부터 방송된 메인 뉴스 ‘SBS 8뉴스’가 여섯 번째 꼭지 리포트 ‘관광버스에서 술 마시고 춤판… 처벌은 기사만’을 보도하던 중 ‘MC무현’ 노래를 배경음으로 사용했다.
MC무현은 일베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희화화하고자 노 전 대통령 생전 음성을 합성해 만든 노래 시리즈다. ‘SBS 8뉴스’의 해당 뉴스 동영상은 24일 오후 10시 현재 서비스가 중단된 상태다.
SBS는 2013년에도 일베에서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의미로 사용하는 코알라를 합성한 이른바 ‘노알라’ 이미지를 그대로 내보내는 등 여러 차례 일베 관련 방송 사고를 내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MC무현은 일베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희화화하고자 노 전 대통령 생전 음성을 합성해 만든 노래 시리즈다. ‘SBS 8뉴스’의 해당 뉴스 동영상은 24일 오후 10시 현재 서비스가 중단된 상태다.
SBS는 2013년에도 일베에서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의미로 사용하는 코알라를 합성한 이른바 ‘노알라’ 이미지를 그대로 내보내는 등 여러 차례 일베 관련 방송 사고를 내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2015-05-2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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