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골, ‘강호’ 도르트문트와 2-2 무승부 견인

지동원 골, ‘강호’ 도르트문트와 2-2 무승부 견인

입력 2014-01-26 00:00
수정 2014-01-26 01: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동원
지동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안 지동원(23, 아우크스부르크)이 ‘강호’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극적 동점골을 뽑아내며 아우스크부르크의 패배를 막았다.

지동원은 26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끝난 2013-2014시즌 분데스리가 18라운드 도르트문트와 원정 경기서 교체투입,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동원의 동점골에 힘입어 아우크스부르크는 도르트문트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지동원은 홍정호와 함께 모두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동원은 이적 후 첫 경기서 복귀전을 치렀고 홍정호는 경기 종료 직전 교체투입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전 점유율을 높게 가져간 채 도르트문트를 압박했다. 그러나 도르트문트는 전반 5분 만에 터진 세바스티안 켈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가며 아우크스부르크의 공세를 잘 막아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11분 스벤 벤더의 자책골로 1-1 동점을 허용하며 잠시 주춤했다. 그러나 후반 21분, 누리 사힌이 2-1 리드를 만드는 추가골을 뽑아내며 다시 아우크스부르크에 앞서갔다. 결국 마르쿠스 바인지를 감독은 지동원을 후반 25분 두 번째 교체카드로 선택했다.

지동원 투입은 ‘신의 한 수’가 됐다. 지동원은 교체투입 후 2분 만에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한의 패스를 받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이 끝나고 도르트문트 이적이 결정된 지동원이 터뜨린 골이기에 더욱 눈길을 끌었다.

지동원의 동점골 이후 아우크스부르크는 기세가 올라 도르트문트에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2-2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출산'은 곧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가
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를 낳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에 많은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 두 사람은 앞으로도 결혼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산’은 바로 ‘결혼’으로 이어져야한다는 공식에 대한 갑론을박도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출산’은 곧 ‘결혼’이며 가정이 구성되어야 한다.
‘출산’이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