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재보험사인 코리안리가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에 의한 손해액이 최대 200만달러(23억원 상당)에 그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코리안리는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 관련 전체 보험 가운데 2%가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초과손해액 재보험(XOL: Excess of Loss) 운영으로 기체사고와 배상책임 손실을 포함해 최대 손해액은 이 정도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코리안리는 지난 5월까지 당기순익 409억원으로 애초 목표를 초과하며 올해 당기순이익 목표인 1천350억원 달성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 사고로 항공보험 요율이 상승해 장기적으로 수익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코리안리의 주가는 1만900원으로 전일 대비 2.24% 하락했다. 간사보험사인 LIG손해보험을 비롯해 삼성화재와 현대해상의 주가도 하락세다.
지난 7일 발생한 인천발 미국 샌프란시스코행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고는 착륙 중 꼬리 부분이 활주로와 충돌해 기체 상부가 화염에 휩싸이며 2명의 사망자와 18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코리안리는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 관련 전체 보험 가운데 2%가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초과손해액 재보험(XOL: Excess of Loss) 운영으로 기체사고와 배상책임 손실을 포함해 최대 손해액은 이 정도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코리안리는 지난 5월까지 당기순익 409억원으로 애초 목표를 초과하며 올해 당기순이익 목표인 1천350억원 달성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 사고로 항공보험 요율이 상승해 장기적으로 수익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코리안리의 주가는 1만900원으로 전일 대비 2.24% 하락했다. 간사보험사인 LIG손해보험을 비롯해 삼성화재와 현대해상의 주가도 하락세다.
지난 7일 발생한 인천발 미국 샌프란시스코행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고는 착륙 중 꼬리 부분이 활주로와 충돌해 기체 상부가 화염에 휩싸이며 2명의 사망자와 18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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