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통신 보도…”샌프란시스코 검시관 밝혀…8일 결과”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착륙사고로 사망한 중국 여고생 중 1명이 구조 차량에 치여 숨졌을 가능성이 제기돼 시신을 부검 중이라고 샌프란시스코 샌마테오 카운티의 한 검시관이 7일(현지시간) 밝혔다.로버트 포크로 검시관은 샌프란시스코 소방국이 숨진 여고생 가운데 1명은 사고 현장을 빠져나오던 중 구조 차량과 충돌했을 수도 있다고 알려와 시신을 부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희생자들의 시신을 처음 확인했을 때 외상이 있는지 정확히 살펴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포크로 검시관은 부검 결과가 8일께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이 결과가 나오면 “이 소녀의 사망이 착륙사고에 따른 부상 때문인지, 2차사고에 의한 것인지”를 판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는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착륙 중 지상과 충돌사고를 일으켜 중국인 여고생 2명이 사망하고 182명이 다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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