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 당국은 사고 후 지난 일주일간 활주로에 남아있던 기체를 12일 새벽(현지시간) 다른 곳으로 옮겼다고 이날 전했다.
공항 당국은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지난 10일 밤 사고가 난 활주로에 대한 현장 통제를 해제함에 따라 잔해 정리, 사고기가 부딪친 노면과 방파제 보수작업 등을 했다.
이날 새벽에는 기체 앞쪽은 활주로에서 공항 북쪽 끝에 있는 주차장으로 일단 이동시킨 후 그곳에서 해체작업을 할 예정이다. 엔진과 랜딩기어, 꼬리 잔해 일부는 활주로에 남아있는 상태이다.
샌프란시스코 공항 대변인 도그 야켈은 “현재로서는 14일 밤까지 활주로를 다시 오픈하는 게 목표”라며 “활주로 사용을 재개하기 전에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검사를 받아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지 언론은 이날 새벽 기체를 활주로에서 치우는 과정에서 항공기 뒷편에서 연기가 발생해 작업 인부들이 한때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야켈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새벽 3시30분께 동체를 두 부분으로 나누는 작업을 하던 중에 연기가 발생했다”며 “아마도 금속을 자리는 과정에서 화재가 났을 가능성이 있지만 불꽃이 일거나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공항 당국은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지난 10일 밤 사고가 난 활주로에 대한 현장 통제를 해제함에 따라 잔해 정리, 사고기가 부딪친 노면과 방파제 보수작업 등을 했다.
이날 새벽에는 기체 앞쪽은 활주로에서 공항 북쪽 끝에 있는 주차장으로 일단 이동시킨 후 그곳에서 해체작업을 할 예정이다. 엔진과 랜딩기어, 꼬리 잔해 일부는 활주로에 남아있는 상태이다.
샌프란시스코 공항 대변인 도그 야켈은 “현재로서는 14일 밤까지 활주로를 다시 오픈하는 게 목표”라며 “활주로 사용을 재개하기 전에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검사를 받아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지 언론은 이날 새벽 기체를 활주로에서 치우는 과정에서 항공기 뒷편에서 연기가 발생해 작업 인부들이 한때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야켈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새벽 3시30분께 동체를 두 부분으로 나누는 작업을 하던 중에 연기가 발생했다”며 “아마도 금속을 자리는 과정에서 화재가 났을 가능성이 있지만 불꽃이 일거나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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