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40] 文 “일자리廳 신설” 安 “남북 핫라인 개설”

[대선 D-40] 文 “일자리廳 신설” 安 “남북 핫라인 개설”

입력 2012-11-09 00:00
수정 2012-11-09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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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고용·安 통일외교정책 발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일자리청’을 새로 만들고 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확대 등의 일자리 정책을 내놨다.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는 남북 정상 간 핫라인 개설, 상설 분쟁해결기구 설치 등을 담은 통일·외교정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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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오른쪽 두 번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이 8일 광주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앞서 문재인 후보와 부인 김정숙(왼쪽)씨, 안철수 후보의 부인 김미경(오른쪽)씨와 손을 맞잡고 있다. 광주 연합뉴스
이희호(오른쪽 두 번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이 8일 광주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앞서 문재인 후보와 부인 김정숙(왼쪽)씨, 안철수 후보의 부인 김미경(오른쪽)씨와 손을 맞잡고 있다.
광주 연합뉴스
문 후보는 8일 “일자리 창출을 실무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일자리청’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제주에 있는 포털사이트 다음(Daum) 본사를 찾아 “일자리청은 고용노동부 산하로 전국 시도마다 설치돼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집행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의 3분의1에 불과한 공공부문 일자리를 임기 내 절반 수준으로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안 후보는 서울 종로구 공평동 진심캠프에서 통일·외교정책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평화와 공동번영의 한반도를 만들겠다면서 ▲남북관계·북핵문제·평화체제 선순환 ▲남북 화해협력 진전 ▲북방경제 개척 등의 3대 목표를 제시했다. 안 후보는 “남북대화를 재개하고 정상 간 핫라인도 설치하겠다.”면서 “남측 서북 도서방위사령부와 북측 서남 전선사령부 간의 직통전화를 개설하고 서해북방한계선(NLL)을 인정한다는 전제에서 공동어로구역 문제를 북한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 측은 한반도 주변 4강과의 외교를 강화하는 내용의 외교정책도 발표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2012-11-0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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