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화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압수수색 중 증거인멸을 시도한 간호사 2명을 긴급체포했다.
전남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3일 광주 광산구 효은 요양병원에서 서류 등 증거물을 숨기려 한 혐의로 이 병원 수간호사 2명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병원을 압수수색하던 중 간호사가 자신의 승용차 트렁크에 두 상자 분량의 서류 등을 숨긴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화재로 21명이 숨진 장성 효실천사랑나눔 병원과 같은 재단에 속한 이 병원에 운영 비리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오전부터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경찰은 간호사들에게 누가 증거인멸을 지시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오전 광주 광산구 신가동 효은 병원에서 경찰이 압수수색하고 있다. 이 병원은 화재 참사가 발생한 장성 요양병원의 실질적 이사장 이모씨가 운영하는 곳으로 경찰은 환자 관리 등을 비교하기 위해 이날 장성보건소와 함께 해당 병원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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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병원을 압수수색하던 중 간호사가 자신의 승용차 트렁크에 두 상자 분량의 서류 등을 숨긴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화재로 21명이 숨진 장성 효실천사랑나눔 병원과 같은 재단에 속한 이 병원에 운영 비리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오전부터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경찰은 간호사들에게 누가 증거인멸을 지시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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